자녀 유학 부모 가이드 등록금과 기타 비용
자녀를 미국 대학으로 유학 보내려는 부모님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등록금과 생활비입니다. 특히 경영학은 다른 전공에 비해 학비가 비싼 편이며, 학교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. 미국 대학 등록금은 크게 주립대와 사립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. 미국 주립대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록금을 제공하지만, 유학생들에게는 'Out-of-State' 등록금이 적용되어 연간 학비가 2만 달러(약 2,500만 원)에서 3만 달러(약 3,750만 원)에 이릅니다. 예를 들어, 미시간주립대(University of Michigan) 경영학부의 등록금은 유학생 기준으로 연간 약 3만 달러입니다. 사립대학은 주립대에 비해 학비가 더 비싸며 연간 4만 달러(약 5천만 원)에서 7만 달러(약 9천만 원)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(Washington University in St. Louis)의 Olin 경영대학은 연간 등록금이 약 5만 8천 달러 수준입니다. 등록금 외에도 자녀의 유학에는 여러 가지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. 캠퍼스 내 기숙사의 경우 연간 약 1만 2천 달러(약 1,500만 원)에서 1만 5천 달러(약 1,875만 원)가 소요됩니다.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월세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. 식비의 경우 학생식당의 식사비용은 연간 약 5천 달러(약 625만 원) 정도입니다. 교재 및 학습자료비도 경영학 전공일 경우 비용이 높으며 연간 약 1천 달러(약 125만 원) 정도가 필요합니다. 또한 학교와 거주지 간의 교통비, 귀국 항공료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.
비용 관리 방법
자녀의 미국 유학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부모님들은 다양한 절약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미국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도 여러 장학금을 제공합니다. 자녀가 미국으로 유학 가기 전에 부모님 중 한 명이 자녀와 함께 유학 지역으로 이주하여 일정 기간 거주할 경우, 인스테이트 등록금(주 거주민 등록금)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는 등록금을 대폭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 성적 기반 장학금(Merit-based Scholarships)은 높은 성적과 우수한 리더십 역량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수여됩니다. 예를 들어, 애리조나주립대(Arizona State University)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50%의 학비를 면제해 주는 장학금을 운영합니다. 필요 기반 장학금(Need-based Scholarships)은 학생의 가정 소득에 따라 학비를 지원합니다.
하버드와 같은 사립대학은 유학생들에게도 재정지원을 제공합니다. 외부 장학금인 풀브라이트(Fulbright) 프로그램, 로터리 재단(Rotary Foundation) 등 외부 단체에서도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합니다. 기숙사 대신 교외에서 다른 유학생들과 주거 공간을 공유하면 월세와 공과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. 식비의 경우는 캠퍼스 식당 대신 직접 요리를 하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. 캠퍼스 내 근로 장학금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미국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도 캠퍼스 내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합니다. 연구실 보조, 학생센터 근무, 도서관 근무 등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.
세금 혜택과 재정 관리
부모님들은 미국 유학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금 혜택과 재정 계획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려는 자녀를 유학 보내는 것은 큰 재정적 투자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녀의 경력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. 등록금과 생활비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, 세금 혜택 및 재정 계획을 철저히 세우면 부모님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철저한 사전 준비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자녀가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. 첫 번째는 529 플랜입니다. 미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학자금 저축 계획인 529 플랜은 학비와 관련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옵션입니다. 투자 수익이 비과세 되며 자녀의 학비와 관련된 지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자녀가 미국 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하기 전에 529 플랜에 미리 저축하여 학비를 지불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두 번째는 세금 공제 활용입니다. 자녀가 미국에서 유학 중일 경우 부모님은 학비와 생활비 일부를 세금 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미국 내 부모의 경우 세금 공제를 통해 연간 최대 2,500달러(미국 소득세 신고 기준)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. 자녀의 건강보험료도 세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유학 자금을 송금할 때 환율 변동이 큰 경우,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송금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외환 전문 은행이나 국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환율 우대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